Movie Review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리뷰] 기억의 밤

불여시너부리 2020. 7. 2. 11:03
728x90

안녕하세요 불여시너부리 입니다.

그동안에 외국 스릴러를 리뷰해 왔는데요,

오늘은 한국 스릴러 한편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 합니다.


- 기(起) - 
유석(형)의 납치

97년 어느날 어디론가 향하는 차안에서 진석(강하늘)이 잠에서 깹니다. 가족이 이사를 가는 중입니다. 새로이 이사를 간 집은 진석에게 어딘가 모르게 낯이 익습니다. 아버지는 2층 건너편 방에 절대 들어가지 말것을 당부합니다. 진석은 이사온 첫날 밤부터 2층 건너편 방에서 의문의 소리를 듣게되고, 가족에게 얘기를 해 봤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음날도 소리가 나자, 진석은 그 방에 들어가려 하는데 유석(형, 김무열)이 가로 막으며 산책을 제안 합니다. 산책 도중에 갑자기 유석이 납치를 당합니다. 진석은 형을 구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와 기절해 버립니다.


- 승(承) -
진석의 의심

납치된 유석이 19일만에 돌아옵니다. 해리성 기억상실로 19일 간의 기억을 전혀 못하게 됩니다. 진석이 보기에 돌아온 유석은 어딘가 모르게 수상합니다. 밤마다 어디를 나가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어느 날 밤 진석은 몰래 유석의 뒤를 밟습니다. 왼발이 아닌 오른발을 절고, 비흡연자인데 담배를 태우고, 조직의 두목 행세를 하는 형을 목격합니다. 혼란도 잠시, 유석이 눈치를 채고 진석은 추격전 끝에 유석의 부하들에 의해 기절해 버립니다. 진석은 책상에 엎드린 채 정신이 듭니다. 과연 꿈이었을까 ? 


- 전(轉) -
자아실현

의심은 점점 커지고, 엄마의 통화소리를 몰래 듣는데, "이 새끼 눈치챘어" 엄마도 한패인 것인가 ?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진석은 집을 나와 경찰서로 뛰어 갑니다. 주민등록번호 조회를 마친 경찰관의 놀라운 멘트,
                                                                 "41세 이시네요 ?"
                                                               "저는 21세 인데요?"
진석은 혼란스럽습니다. 거울을 보게 되고, 40대인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1997년이 아니라 2017년 이었던 것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 일까 ?


- 결(結) -
1997년 그리고 진실 

때는 바야흐로 1997년 진석의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살아남은 건 진석과 의식없는 형. 형의 수술비를 해결하기 위해 진석은 살인의뢰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막상 현장에 가니 마음이 약해진 진석, 그러나 여자아이가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여자, 여자아이를 모두 죽이게 되고 남자아이는 살려두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 후 해리성 기억상실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살아남은 남자아이는 유석 이었습니다. 그는 일생을 범인을 찾는데 몰두하는데 진석을 찾게되고,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 최면을 이용하게 됩니다. 대역을 세우고 가장 행복했던 마지막 기억을 기점으로 연기가 시작 되었고, 그 행위를 통해 진석의 기억을 끄집어 내려 하였으나, 경찰에 잡혀 19일을 허비하는 바람에 일이 꼬이게 된 것입니다.
유석은 상황이 본인의 계획대로 되지 않자 진석을 죽이려 하는데, 추격전 끝에 진석은 차에 받혀 모든 기억이 돌아오게 됩니다. 기억을 찾은 진석은 유석을 마주 합니다. 둘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


- 명대사 - 

"넌 돈이 필요하고, 난 너의 절박함이 필요하니까"

세상에 일어나는 수 많은 사건, 사고들이 이러한 돈과 절박함으로 발생하는게 아닐까


- 느낀점 - 

▶ 최근에 나온 국내 스릴러 영화 밤 시리즈(기억의 밤, 사라진밤, 7년의 밤)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영화였음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영화가 끝날때까지 관객의 긴장을 유지 시켜줌

▶ 다양한 떡밥들이 많아서 결말을 알고 두번째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 두 인물 모두 해서는 안될 일을 했으나 과연 나라면 그 상황에서 이성을 유지할수 있었을까


이상으로 기억의 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