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육아일기] 임신11주차 1차 기형아 검사 (검사시기, 검사비용, 투명대)

불여시너부리 2022. 3. 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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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네번째 병원방문이자 1차 기형아 검사를 받은 내용을 토대로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출산을 하려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고, 어떤 절차들을 거쳤는지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차 기형아 검사 시기 및 비용

검사시기 : 검사시기는 최소 11주 ~ 최대 13주
검사비용 : 검사비용은 총 87,117원이 나왔으며 7주차 때 보건소에서 신청해서 받은 기형아 검사쿠폰 덕에 할인을 받아서 최종납부금을 많이 줄였습니다. 신청 할때는 번거로웠지만 막상 할인을 받으니 잘 해두었다 싶었습니다. 기형아쿠폰 받는 방법은 아래에 이전 글 링크를 달아놓겠습니다.

① 검사비 ② 기타
(초음파 영상 연동)
소계 ③ 차감액
(기형아 검사 쿠폰)
최종 납부금
(①+②-③)
67,117 20,000 87,117 50,000 37,100

기형아 검사 쿠폰 받는 방법 아래 글 참조
▼▼
2022.02.28 - [육아일기] - [육아일기] 임신 7주차_두번째 병원 방문 & 보건소 방문(엽산제, 철분제, 태아기형아 검사쿠폰 수령)

 

[육아일기] 임신 7주차_두번째 병원 방문 & 보건소 방문(엽산제, 철분제, 태아기형아 검사쿠폰 수

안녕하세요. 지난번 첫번째 병원 방문에 이어 최근 두번째 병원 방문을 하여 임신 증명서를 발급 받았고, 임산부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오늘은 그 일련의 과정에 대하여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foxyracoon.tistory.com

 

▶ 대기 및 혈압체크

지역마다 유명한 산부인과는 한정되어 있고 그곳에 사람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어설픈 시간대에 가면 대기를 엄청 해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진료시간 20분 전인 8시 40분에 도착해서 접수를 했습니다. 접수하는 직원이 "자폐아 검사(비용 8만원)"를 할 것인지 물어봤었는데 딱히 필요성을 못느껴 해당 검사는 진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혈압을 체크하고 약 9시 10분쯤 진료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던지 생각했던 것 보다 대기를 오래하진 않았습니다. 되도록이면 평일 오전 시간대를 노리고 진료시간 이전에 접수하고 대기를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1차 기형아 검사

① 투명대 확인

투명대

투명대를 확인하는 이유는 다훈증후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 입니다. 태아의 투명대가 약 3mm 이상이면 다훈증후군 가능성이 있어 가장 먼저 투명대 부터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 태아의 경우에는 약 1.32mm로 정상 범위 였습니다.
※ 투명대가 3mm 넘으면 추가 검사 권유함.


② 두개골

두개골

위의 사진은 태아를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두개골을 확인하는 이유는 심장 만큼이나 중요한게 뇌인데, 뇌를 감싸는 부분인 두개골이기 때문입니다. 뼈가 형성이 되면서 뒤통수 부분의 두개골이 잘 닫혀 있는지 확인 합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두개골도 잘 닫혀 있습니다.



③ 얼굴윤곽

얼굴 윤곽 확인

다음으로 얼굴윤곽을 확인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이마 - 콧대 - 광대 - 턱까지 부분부분 잘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④ 팔다리

팔다리

팔과 다리도 잘 자라서 바둥바둥 거리며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⑤ 기타
- 임신주수 : 11주 2일
- 태아심음 : 173bpm 
- 크      기 : 5.41 cm
- 특  이 점 : 아주 활발히 움직임

 

▶ 혈액검사

5주차 검사 때 혈액에 이상 소견이 있어 재검하였고, 검사결과 혈액 응고로 인한 일시적 기준수치 미달이었고 현재는 정상으로 판명 났습니다.

 

▶산모 신체적 변화

1) 수면상태
5주차 :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오고, 일찍 잠들고 길게 잠. 수면의 절대치가 증가하여 평소의 약 1.5배 이상
7주차 : 시도 때도 없이 잠오는건 감소, 일찍 잠들고 메스꺼움 때문에 일찍 일어남 
10주차 : 깨어있으면 메스꺼움 때문에 참기 힘들어 차라리 일찍 잠드는 경향이 있음
11주차 : 낮잠 약 1시간 + 밤잠 약 10시간

2) 가슴통증
5주차 : 크기가 다소 커지고 스치기만 해도 아플 정도의 고통
7주차 : 5주차와 동일
10주차 : 통증 다소 완화됨
11주차 : 통증 완화된 상태로 유지

3) 메스꺼움
5주차 : 토할 것 같은 기분이 자주 들며, 배고파도 메스껍고, 밥을 조금만 먹어도 메스꺼워함, 음식은 주로 새콤달콤한 것(케첩이 들어가 있거나 셀러 드류)을 찾으며 마실 것은 탄산(사이다, 체리콕 등)을 찾음
7주차 : 5주차와 비슷한 상태, 메스꺼움이 특정음식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고 랜덤으로 발생, 주로 아침에 정도가 심함
10주차 : 처음으로 구토를 함, 메스꺼움 심해짐 상당히 힘들어 함
11주차 : 메스꺼움 드디어 완화됨

4) 방귀
5주차 : 뱃속에 가스가 많이 차는지 방귀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 냄새 방귀 보단 소리 큰 방귀.
7주차 : 5주차와 동일
10주차 : 방귀 횟수 증가
11주차 : 10주차와 동일

5) 배변상태
7주차 : 하루 1회 설사
10주차 : 설사는 완화되고 배변횟수는 1일 1회 이상
11주차 : 10주차와 동일

6) 체온상태
7주차 : 체온증가 평균 37도
10주차 : 7주차와 동일
11주차 : 10주차와 동일

7) 복부
11주차 : 복부가 단단해지고 조금 나옴

 


이번 방문 했을때는 기형아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이전에 갔을 때와는 다르게 초음파로 천천히 구석구석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약 5센티 밖에 안되는 태아가 심장이 쿵쾅 거리고 팔, 다리를 이용해 요리조리 움직이는 걸 보니 참 신기 했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3D 입체 초음파를 하고, 2차 기형아 검사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때까지 건강하게 자라고 있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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