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육아일기] 임신 5주차_첫 병원 방문_초음파 검사

불여시너부리 2022. 2. 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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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30일 일요일. 
우리 가정에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설 연휴기간 중에 와이프의 몸 상태가 이상하여 임신 테스트기를 해 보았는데 선명하게 두 줄이 나왔습니다. 극 초반이라 조심스러웠고, 너무 일찍 병원에 가 봐야 확인할 수 있는 게 없기에 컨디션 조절하며 시간차를 두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 방문 및 초음파 검사

기존에 주기적으로 다니던 여성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동안에 검진 결과들을 받아서 출산하는 병원에 제출하기 위함입니다. 검진 결과도 받고, 간 김에 초음파 검사 및 기타 기본 검사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초음파 검사 확인 결과, 아직까지 이렇다 할 모양이 잡힌 건 아니지만 아기집, 아기, 난황이 잘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5주 2일 차라고 합니다. 아직은 초반이라 2주 뒤에 한번 더 방문하여 초음파를 한번 더 찍고, 이번에 검사한 것들의 자세한 결과를 듣고 나서 임신증명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초음파 사진

 

▶산모 신체적 변화

1) 수면시간 증가
-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오고, 일찍 잠들고 길게 잠. 수면의 절대치가 증가하여 평소의 약 1.5배 이상

2) 가슴통증
- 크기가 다소 커지고 스치기만 해도 아플 정도의 고통

3) 메스꺼움
- 토할 것 같은 기분이 자주 들며, 배고파도 메스껍고, 밥을 조금만 먹어도 메스꺼워함, 음식은 주로 새콤달콤한 것(케첩이 들어가 있거나 셀러 드류)을 찾으며 마실 것은 탄산(사이다, 체리콕 등)을 찾음

4) 방귀
- 뱃속에 가스가 많이 차는지 방귀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 냄새 방귀 보단 소리 큰 방귀.

 

아직은 초반이고 처음이라 공부할게 많다고 느낍니다.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서 차근차근 주차별로 단계를 기록해 나가며 육아에 도움 되는 콘텐츠도 포스팅해 볼 계획입니다.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했을 때만 해도 크게 실감이 나질 않았는데 병원에 가서 초음파 사진을 보니 실감이 났습니다. 처음으로 겪는 경험이라 신기하고 경이로움과 동시에 어깨가 무거워지는 책임감도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늘 그려오던 경제적 자유를 좀 더 앞당겨야 할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겼습니다. 좀 더 박차를 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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